본문 바로가기
말씀/사순절 묵상

사순절 묵상 (20240309)

by 의선교회 2024. 3. 9.

2024년 3월 9일(토) 사순절 제 22일

 

“예수님의 아픔”

 

 

📖 성경읽기 : 요한복음 13:21,27,30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마음이 괴로우셔서,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유다는 그 빵조각을 받고서 곧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새번역]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은 왜 유다에게 “네가 하려는 일을 빨리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는 이 때 예수님이 인간 예수로서 반응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겠지만, 이 배신이 불러올 고통과 슬픔은 그분 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재빨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시간을 끌지 마라. 어서 빨리 끝내라고 말이지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것이 연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분은 인간인 척하는 동떨어진 신이 아니라, 인간의 본래 감정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겪으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그때도 지금도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뼛속 깊이 느끼셨지요.

그분은 두려움에 떨고, 깊은 슬픔에 잠겼고, 배신당한 상실감에 애통해하셨습니다.

 

굳이 왜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겪으셨을까요?

이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중 하나가 되어 우리 인생 속 가장 심한 고통을 똑같이 나누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배신과 아픔, 죽음을 모두 겪으며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셨기에 우리에게는 하나님 안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

그분의 기쁨과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말이지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바로 그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우리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우리를 그분에게서 끊어낼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습니다.

심지어 죽음조차도 말입니다.

 

 

❓ 생각과 나눔

  1. 예수님의 아픔과 상실감은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까?
  2. 예수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오늘 말씀을 통해 묵상한 내용을 나눠주세요.

오늘 묵상에 대해 나누고 싶은 생각이나 내용들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자유롭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묵상 나눔

Google Forms를 통해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마세요.

docs.google.com

 

🎵 오늘의 찬양

📢우리의 어두운 눈이 (최덕신)

 

우리의 어두운 눈이 그를 미워했고

우리의 캄캄한 마음이 그를 몰랐으며

우리의 무지한 채찍질로 그를 내리쳤고

우리의 악독한 혀가 그를 정죄했으며

우리의 폭력의 손길이 그 몸 멍들게 때렸으며

살인자의 본 받아 우리는 그를 찔렀소

우리는 그를 죽였지만 우리는 그를 죽였지만

그는 살아나셨고 우리의 악함을 벗기셨소

우리는 그를 죽였지만 우리는 그를 죽였지만

그는 살아나셨고 우리의 악함을 우리의 악함을 우리의 악함을 벗기셨소

 

 

🔊 성경통독 : 사사기 11장 - 사사기 13장

 

✒경건훈련 점검표

□ 말씀묵상(묵상자료 활용)

 성경통톡(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구제 (사랑의마음모으기)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출처 : 『하나님의 어린양』 (한국루터란아워, 2024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말씀 > 사순절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순절 묵상 (20240312)  (0) 2024.03.12
사순절 묵상 (20240311)  (0) 2024.03.11
사순절 묵상 (20240308)  (0) 2024.03.08
사순절 묵상 (20240307)  (0) 2024.03.07
사순절 묵상 (20240306)  (0) 2024.03.06